안재욱 왔는데 김흥국 못 왔다, 조세호 결혼식 세계관 완성에 “셋이서 한잔하기로”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결혼식 하객 안재욱을 언급했다.

11월 4일 '채널 조세호'에는 '결혼과 신혼여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조세호는 안재욱과 인연에 대해 "결혼식이 조세호에게 또 다른 변곡점이다. 예전에 '세 바퀴'라는 프로그램에서 김흥국 선배님께서 '안재욱 결혼식 갔어?'라고 물었고, '누구요?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했던 게 시작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조세호는 "그전까지 재욱이 형님과 일면식이 없었다. 팬이었던 것뿐이다. 당연히 나를 초대해 주셨으면 갔을 거다. 모르는 분 결혼식에 가는 건 실례고. 그래서 그때 많은 밈이 탄생했다"며 "시간이 지나서 내가 결혼하며 과연 그 두 분은 올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라고 떠올렸다.

조세호는 결혼식 날짜가 잡히면서 안재욱한테 문자를 했더니 '축하하러 갈게'라고 흔쾌히 답장을 받았다며 "그게 나한테는 가장 큰 뉴스 중에 하나였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김흥국은 예정된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조세호는 "김흥국 선배님이 축하한다고 문자를 주셨다"며 "다음에 안재욱 형이랑 셋이서 한 잔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신라 호텔에서 9세 연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