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우등생' 핀란드 손잡은 SGC에너지…"친환경사업 강화"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와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 핀란드 대사관(왼쪽 네 번째) 및 페트리 파우쿠넨 발멧 아시아-태평양 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SGC에너지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SGC에너지(005090)가 핀란드 정부와 배터리, 탄소포집·활용(CCU), 탄소중립 등 친환경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SGC에너지는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 핀란드 대사 및 관련 인사들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배터리, CCU,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관련해 양국의 정책 등을 공유하면서 친환경 사업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고 SGC에너지는 전했다.

핀란드는 지난 2016년 순환경제 목표 설정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으며, 이미 2000년 초반부터 탄소 배출량 감축을 시작했다. 핀란드의 탄소중립 목표 시기는 2035년으로 유럽연합(EU)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보다 15년 이르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는 "핀란드는 재생에너지 비율이 56%에 달하는 등 탄소중립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 가운데 하나"라며 "SGC그룹도 탄소중립과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함께 할 수 있는 비즈니스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