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이재명 1심 선고 TV 생중계돼야…李, 재판부에 요구하라"

박소연 기자, 박상곤 기자 2024. 11. 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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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판결은 TV로 생중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당당하게 1심 선고 공판 생중계를 재판부에 요구하기 바란다"며 "판결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는 것이 이 대표를 위해 무죄 탄원서를 쓰고 있는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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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 알권리이자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
추경호(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05. /사진=뉴시스 /사진=조성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판결은 TV로 생중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15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판결, 오는 25일에는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 판결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당당하게 1심 선고 공판 생중계를 재판부에 요구하기 바란다"며 "판결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는 것이 이 대표를 위해 무죄 탄원서를 쓰고 있는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한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만약 이 대표가 생중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재판부에서 공판 생중계를 결단내려주기 바란다"며 "판결에 대한 조직적 반발과 불복의 여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법원은 이 대표의 1심 판결을 생중계로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을 맡은 주진우 의원은 전날 이 대표의 1심 선고에 대한 TV 생중계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바 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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