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돌아온 네이마르, 2경기 만에 또 부상…"심하지 않길, 이런 일 일어나는 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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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주니오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뒤 SNS를 통해 이야기를 전했다.
복귀가 다소 지연된 끝에 네이마르는 지난 22일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라운드 알 아인과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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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뒤 SNS를 통해 이야기를 전했다.
알 힐랄은 5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에스테그랄에 3-0 승리했다.
알 힐랄은 전반 15분, 전반 33분, 후반 29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완승했다. 이로써 알 힐랄은 4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달렸다.
그럼에도 웃지 못했다. 네이마르의 부상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다. 그런데 후반 42분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의료진이 투입됐으나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는 어려웠다.
경기 후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심하지 않길 바란다. 1년 부상 이후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정상이다. 의사들이 이미 경고했다. 조심하고 더 많은 시간을 뛰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알 힐랄 이적 이후 두 번째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다.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알 힐랄에 합류해 5경기를 소화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큰 부상이 찾아왔다. 네이마르는 지난 10월 우루과이와 A매치 도중 쓰러졌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와 경합 도중 넘어졌는데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다.
검사 결과는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주치의 로드리고 라스마르는 "빠른 회복을 위해 필요한 단계를 건너뛰는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 2024년 8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느렸다. 복귀가 다소 지연된 끝에 네이마르는 지난 22일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라운드 알 아인과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돌아온 지 2경기 만에 다시 부상을 입었다.
한편 네이마르와 알 힐랄의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까지다. 엄청난 연봉 대비 활약이 저조했기에 일각에선 알 힐랄과 네이마르가 동행을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가 네이마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UOL'은 "네이마르도 메시의 아이디어를 알고 있다. 내년에 계약이 끝나면 이적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걸림돌도 있다. 바로 연봉이다. 네이마르는 현재 한화로 2,200억 원에 가까운 연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인터 마이애미가 소속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엔 샐러리캡이 있다. 팀마다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급여가 한정적이다. 대신 '지정 선수' 제도를 통해 최대 3명의 선수에게 제한 없이 연봉을 줄 수 있다.
인터 마이애미엔 이미 지정 선수가 꽉 찼다. 기존 선수들과 계약을 다시 맺거나 네이마르가 비교적 낮은 연봉을 감수해야 한다. 매체는 "지정 선수 중 한 명이 권리를 포기하거나, 네이마르가 수아레스처럼 상징적인 급여를 받을 경우에만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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