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티메프 대표 구속 영장 기각 뒤 연이틀 소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규모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티몬·위메프(티메프) 대표를 연이틀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티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5일 오전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불러 조사 중이다.
류화현 대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검찰 조사에 임했다.
앞서 법원은 "범죄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며"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류광진, 류화현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대규모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티몬·위메프(티메프) 대표를 연이틀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티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5일 오전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전날(4일)에도 이들을 불러 조사했다. 두 사람은 전날 자정쯤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0일 두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류광진 대표는 검찰 조사 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조사는 어떤 내용 위주로 답변했나", "공모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나" 등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그는 전날엔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류화현 대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검찰 조사에 임했다.
검찰은 현재 이들에 대한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줬는데 부각이 안 됐고 구속 영장이 기각된 후 피해자 고소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검찰은 티몬과 위메프 자금 일부가 해외인터넷 쇼핑몰 '위시' 인수 대금으로 쓰이던 지난 4~5월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정산 대금을 지급하지 못할 것을 알고도 프로모션을 진행해 돌려막기를 했을 경우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검찰은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경우 피해 정도를 더 상세히 소명하고 '폰지 사기'와 유사하다는 점을 보강할 계획이다.
앞서 법원은 "범죄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며"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류광진, 류화현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재림, 39세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누리꾼 안타까움(종합)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김병만, 전처 상습폭행에 "무혐의로 종결…30억 요구, 전 남편 아이 파양 조건"
- "집들이 온 내 친구 남편이 옷 벗겨 성추행…그사이 남편은 그녀와 스킨십"[영상]
- 본처가 '상간녀' 됐다…아픈 아들 위해 재결합, 뒤에선 6년째 외도한 남편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미성년 여친 코에 담뱃재 넣고 '딴 남자 안보기' 각서…20대남 징역4년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
-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결심 "딸 낳고 용기 생겨"
- 박은영 "3세 연하 남편 '쟨 항상 밥 차려' 부부 모임서 내 흉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