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불어오는 순풍"…게임株도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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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하는 등 우호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종이 덩달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일종의 허가증인 '판호'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중국 당국은 사드사태 이후 '한한령'과 코로나 사태로 한동안 한국게임에 대한 판호를 거의 발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당국이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를 다시 발급에 나서며 규제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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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하는 등 우호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종이 덩달아 호조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 현재 시프트업이 3.35%, 컴투스가 3.29%, 펄어비스가 3.19% 각각 상승 중이다. 이 외에도 위메이드(2.86%), 미투온(2.54%), 카카오게임즈(1.86%), 넵튠(1.76%), 엔씨소프트(0.46%) 등이 상승 중이다.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 종목으로 구성된 KRX게임 TOP10지수는 최근 10거래일간 5.3% 상승, KRX 테마형 지수 중 상승률 2위를 나타냈다.
중국은 지난 1일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 대해 내년 말까지 무비자 입국 정책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순차적으로 무비자 시범 정책 적용 국가를 확대해왔으며, 이번 발표로 한국은 중국의 무비자 대상국 29개국에 포함됐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치로 2016년 사드사태 이후 급격히 얼어붙었던 한중관계에 훈풍이 불어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게임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중국은 국내 게임사 수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일종의 허가증인 '판호'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중국 당국은 사드사태 이후 '한한령'과 코로나 사태로 한동안 한국게임에 대한 판호를 거의 발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당국이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를 다시 발급에 나서며 규제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달 28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등 외국게임사들에 대한 15종의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중국이 한국게임에 대해 판호를 발급한 것은 2월과 6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KB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K-컬처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완화가 기대된다"며 "한국 게임에 대한 외자판호 발급은 2020년 1건, 2021년 2건, 2022년 8건, 2023년 9건, 2024년 10월까지 8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증권 강석오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게임 산업 부흥 의지가 이어지고 있음은 이번 판호발급에서도 확인됐다"며 "2020~2022년 탄압에 가까운 규제를 펼치던 시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은 예상치 못했던 판호 발급"이라며 "이미 판호를 받은 B&S2가 연내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인데 B&S2 성과에 따라 리니지2M에 대한 기대감도 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니케에 대해서는 "내년 1분기 중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퍼블리셔인 텐센트 역시 신경을 쓰고 있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초기 앱스토어 매출 순위 15위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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