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비스, 64억 규모 연구개발 과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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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비스는 총 64억원 규모의 '차세대 방공무기체계 레이더용 X-대역 FEM(프론트엔드 모듈) 연구개발 과제' 수행업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양산 팹(Fab)을 활용해 차세대 방공무기체계의 핵심 칩인 GaN MMIC(모놀리식 마이크로파 집적회로)를 개발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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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웨이비스는 총 64억원 규모의 ‘차세대 방공무기체계 레이더용 X-대역 FEM(프론트엔드 모듈) 연구개발 과제’ 수행업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과제는 방위산업의 핵심 기술 자립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목표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주관한다.
해당 지원사업은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업체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웨이비스는 지난 2022년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바 있다.
방산혁신기업 100 기술개발전용지원 사업으로 총 3년 간 진행되는 이번 연구개발 과제는 GaN(질화갈륨) 기반 X-대역 고출력 송수신 모듈의 FEM 핵심부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국내 양산 팹(Fab)을 활용해 차세대 방공무기체계의 핵심 칩인 GaN MMIC(모놀리식 마이크로파 집적회로)를 개발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GaN MMIC는 첨단 무기체계 내 다기능레이더 송수신부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부품이다. 그러나 수출 규제 등으로 인해 해외 의존도가 높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웨이비스는 국내 유일의 GaN RF(무선주파수) 반도체 칩 양산 팹을 활용해 핵심 부품의 수급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국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병철 웨이비스 개발팀장 전무는 "이번에 개발되는 X-대역 FEM은 방공 무기체계뿐만 아니라 항공, 함정, 유도 무기 등 다양한 차세대 무기체계에 적용될 수 있는 핵심 부품"이라며 "앞으로 웨이비스가 참여하는 방산 무기체계 개발·양산 프로젝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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