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데 천막 하나 없어"…통영축제 불만 폭주에 백종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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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축제 '어부장터'를 다녀온 방문객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결국 사과했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달 21일 '비교 불가! 압도적인 축제를 열 거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통영에서 해산물 축제인 '어부장터 축제'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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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해산물 축제 '어부장터'를 다녀온 방문객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결국 사과했다.
백종원 측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통영 어부장터 축제에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첫날 악천후 속에서 비가림막이 준비되지 않아 불편을 드린 점, 행사장 입장 및 음식 구매를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해드린 점 등 이번 축제에 관련해 불편을 느끼신 부분들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자 저희 더본코리아와 통영시가 함께 진심을 담아 사과 영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곧 안내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축제에서 발생한 여러 불편 사항을 교훈 삼아 앞으로는 더 많은 분들이 편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통영 어부장터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달 21일 '비교 불가! 압도적인 축제를 열 거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통영에서 해산물 축제인 '어부장터 축제'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축제는 지난 1~3일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열렸다. 그러나 첫 날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통영에 거센 폭우가 내려 방문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한 누리꾼은 "주최 측에서 비 예보 대비를 철저히 했다는데 비가 오는데도 천막이 준비돼 있지 않아서 추위에 떨며 천막 없는 테이블에서 우산을 쓰며 음식을 먹어야 했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다른 방문객 역시 "비 오는데 키오스크 결제 몇 시간, 음식 수령까지 몇 시간이 걸렸다. 추운데 비 맞고 축축하고 눅눅한 상태로 음식을 수령했다"며 "그 와중에 음식 먹을 곳은 천막 하나 없어 난민촌처럼 돼있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통영어부장터 축제는 2024년 처음 개최된 수산물 축제로, 통영의 우수한 수산물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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