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SD 퀄리파잉 오퍼 제시받지 못해…FA 시장서 대박 노린다

하무림 2024. 11. 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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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설 김하성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에서 FA로 풀리는 선수들에게 원소속 팀이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안하는 것을 말합니다.

샌디에이고와 상호 합의 옵션 발효를 거절하고 퀄리파잉 오퍼도 받지 못한 김하성은 곧바로 FA 시장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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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설 김하성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에서 FA로 풀리는 선수들에게 원소속 팀이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안하는 것을 말합니다.

올 시즌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은 2,105만 달러, 우리 돈 약 289억 원입니다.

이는 샌디에이고 구단이 김하성의 계약 규모를 1년 기준 289억 원 미만으로 본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MLB닷컴은 원소속구단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 13명의 이름을 공개하면서 오퍼를 받지 못한 주요 선수로는 김하성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FA 시장에서 '유격수 최대어'로 꼽히는 밀워키의 윌리 아다메스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습니다.

샌디에이고와 상호 합의 옵션 발효를 거절하고 퀄리파잉 오퍼도 받지 못한 김하성은 곧바로 FA 시장에 나옵니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해 '연평균 2,105만 달러의 계약은 어려운 선수'라는 이미지는 생겼지만, 김하성을 영입할 구단은 신인 지명권을 내주지 않아도 돼 보상 문제에서는 자유로워졌습니다.

이번 FA 시장에서 김하성은 아다메스 다음으로 주목받은 유격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김하성이 지난 8월 콜로라도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오른 건, 대형 계약에 불리한 요소입니다.

'다년 계약' 또는 '1년 계약 후 FA 재수' 등 김하성의 행보에 관해 현지에서는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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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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