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 앱 끊은 개미 56만명…8월 블랙먼데이 때는 연중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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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증권사 주식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가 대폭 줄어들며 동학 개미가 시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 국내 주식 거래 점유율 상위 6개 앱(키움·KB·삼성·미래에셋·NH투자·한국투자증권)의 이용자는 1346만649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상위 6개 앱 이용자 수는 1249만명으로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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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증권사 주식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가 대폭 줄어들며 동학 개미가 시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 국내 주식 거래 점유율 상위 6개 앱(키움·KB·삼성·미래에셋·NH투자·한국투자증권)의 이용자는 1346만64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1402만4258명)과 비교해 약 56만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용자는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앱을 쓴 사람을 뜻한다.
지난 9월 상위 6개 앱 이용자 수는 1249만명으로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가 글로벌 상승장에서 소외되는 상황에서 금투세를 두고 혼선이 지속되자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에 따라 주식 앱 이용자 수가 변동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지수 움직임과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 지난 7월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기록하자 6개 앱 이용자 수도 4개월 만에 1400만명대를 회복했다. 지난 8월 초 ‘블랙먼데이’를 겪으며 코스피지수가 2380선까지 급락한 뒤에는 1200만명대로 급감했다.
이승재 iM증권 연구원은 “금투세 시행 논란이 일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열기가 식고 세금 부담을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해외 증시로 발길을 돌렸다”며 “실제로 지난달 30일 투자자 예탁금은 49조5973억원으로 지난 1월 26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전날 금투세 폐지 결정에 따라 주식 앱 이용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금투세 폐지로 국내 투자자들을 국내 증시로의 복귀를 타진할 수 있다”며 “특히 단기적으로는 개인 거래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에서의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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