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0월 물가 상승률, 45개월만에 '최저'…석달째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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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며 3년 9개월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5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울산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4.49(2020=100)로 전월 대비 변동없고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9%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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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며 3년 9개월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5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울산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4.49(2020=100)로 전월 대비 변동없고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다.
2021년 1월(1.0%)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8월 1.8%, 9월 1.4%에 이어 3개월 연속 1%대를 보이고 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배추(60.5%), 귤(29.0%), 보험서비스료(15.1%), 도시가스(6.8%) 등이 올랐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9%나 올랐다. 품목별로는 배추(60.5%), 무(46.1%), 상추(51.0%)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서는 식료품·비주류음료(0.7%), 음식·숙박(2.7%)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는 가공식품(2.2%)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개인서비스(2.5%), 공공서비스(0.4%)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1.8%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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