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수련관 화재 가정 '재난 희생자 신원확인'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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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과는 지난 4일 제76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맞아 부산 송정에서 청소년수련관 화재 발생 사건을 가정한 '재난 희생자 신원확인'(K-DVI) 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현장에서 희생자 신원확인과 관련한 각 팀의 분담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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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과는 지난 4일 제76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맞아 부산 송정에서 청소년수련관 화재 발생 사건을 가정한 '재난 희생자 신원확인'(K-DVI) 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현장에서 희생자 신원확인과 관련한 각 팀의 분담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먼저 체취증거팀은 희생자 수와 위치를 파악했으며 현장조사팀은 발견된 희생자들을 수습·코딩 후 임시 영안소로 인계했다.
또 사후조사팀은 희생자의 지문과 DNA를 채취, 법치학적·법의학적 자료를 수집했고 이와 동시에 생전조사팀은 유가족 면담을 통해 신체 특징 등 희생자의 배경 정보를 파악했다.
아울러 조정팀은 이러한 모든 자료를 종합 검토해 신원이 특정된 희생자와 유류품들을 유가족에게 인계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 앞서 과학수사관 윤리 규범 선포와 유공자 표창 수여 등도 이뤄졌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재난 상황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항상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훈련이 재난 현장에서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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