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금투세 폐지 위한 野 협상 착수"

김수민 2024. 11. 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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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올 한해 내내 1400만 개미 투자자를 괴롭혔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논란이 이번 정기국회 중 정리될 것"이라며 "금투세 폐지를 위한 국회 입법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더불어민주당과 협상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민생을 볼모 삼아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는 동안 1000만이 넘는 개미 투자자들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늦었지만 다행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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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정 협의체·연금개혁 특위 동참 촉구
"이재명 1심 선고 생중계 돼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올 한해 내내 1400만 개미 투자자를 괴롭혔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논란이 이번 정기국회 중 정리될 것"이라며 "금투세 폐지를 위한 국회 입법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더불어민주당과 협상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추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올 한해 내내 1400만 개미 투자자를 괴롭혔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논란이 이번 정기국회 중 정리될 것"이라며 "금투세 폐지를 위한 국회 입법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더불어민주당과 협상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민생을 볼모 삼아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는 동안 1000만이 넘는 개미 투자자들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늦었지만 다행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을 향해 여야의정 협의체와 연금개혁 특위 동참을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체면을 따지거나 여야를 가릴 때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붕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사회적 대타협을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9월 4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선 오는 11일 출범하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민주당이 참여하는 것이다.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현세대와 미래 세대 모두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연금개혁 또한 마찬가지"라며 "민주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대선과 총선 공약이다. 하루빨리 특위를 구성해 구체적인 개혁 방안에 대한 협의를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호떡 뒤집듯 입장을 바꾸며 민생을 볼모 삼아 불확실성만 키우는 것은 금투세 하나로 족하다. 더 늦기 전에 민생 열차로 환승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오는 15일과 25일로 각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 1심 판결을 언급하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1심 판결은 TV로 생중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당당하게 1심 선고공판 생중계를 재판부에 요구하길 바란다"며 "무죄를 강하게 주장해 온 입장에서 생중계를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판결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는 게 이 대표를 위해 무죄 탄원서를 쓰고 있는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한다"며 "만약 이 대표가 생중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재판부에서 공판 생중계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판결에 대한 조직적 반박과 불복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법원은 1심 판결 생중계로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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