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믿었는데…" 혹평 쏟아진 해산물 축제에 결국 '사과'

김지은 기자 2024. 11. 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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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기획한 첫 해산물 축제에 혹평이 이어지자, 결국 백종원 측이 직접 사과했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올라온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2탄' 창녕편 영상에는 "통영 어부장터 축제에 찾아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말씀 드린다"는 내용의 고정 댓글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댓글에 축제를 방문했던 이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백 대표 측이 직접 사과의 입장을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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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유튜브 채널 통영 어부장터 축제 홍보 영상 갈무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기획한 첫 해산물 축제에 혹평이 이어지자, 결국 백종원 측이 직접 사과했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올라온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2탄' 창녕편 영상에는 "통영 어부장터 축제에 찾아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말씀 드린다"는 내용의 고정 댓글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댓글에 축제를 방문했던 이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백 대표 측이 직접 사과의 입장을 낸 것이다.

백 대표 측은 "행사 첫날 악천후 속에서 비가림막이 준비되지 않아 불편을 드린 점, 행사장 입장 및 음식 구매를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해드린 점 등 이번 축제와 관련해 불편을 느끼신 부분들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자 저희 더본코리아와 통영시가 함께 진심을 담아 사과 영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곧 안내해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축제에서 발생한 여러 불편 사항을 교훈 삼아 앞으로는 더 많은 분이 편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통영 어부장터 축제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사과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더본코리아와 통영 지역 수협이 함께 진행한 통영 어부장터 축제는 지난 1-3일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열렸다.

백 대표는 지난달 21일 올린 유튜브 영상을 통해 행사장에서 판매할 각종 해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백 대표는 "'축제장 가면 비싸겠지?' 그게 아니라 '축제이기 때문에 더 싸다'는 인식을 위해 준비 많이 했다. 와보시면 '이렇게 맛있어?', '굉장히 저렴하네' 라고 생각하실 거다"라고 말하며 홍보했다.

하지만 이후 축제에 직접 방문했다는 네티즌들이 혹평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축제라서 교통이 막히는 건 이해하지만 들어갈 때부터 1시간 대기해서 들어가고, 음식 주문하는 데 2시간 걸리고 대기의 연속이었다. 백종원 선생님 믿고 갔는데 대실망"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이렇게 비 맞으면서 음식 먹어본 거 군대 이후 처음이다" "주차 안내가 하나도 안 되어 있었다" "맛없었다. 차라리 해산물 전문점에 갈 걸 후회스러웠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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