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품 옮겨 적으며 생각도 곱씹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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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무등·사직·산수도서관에서 한강 작가의 대표 작품 필사하기 행사를 이달 말까지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립도서관은 이에 따라 무등·사직·산수도서관에 한강 작가의 작품 중 인상 깊은 구절을 필사할 수 있는 필사 공간을 각각 운영키로 했다.
광주시립도서관은 이와 함께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대표 작품 톺아보기 순회 강연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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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사직·산수도서관에 필사존 운영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무등·사직·산수도서관에서 한강 작가의 대표 작품 필사하기 행사를 이달 말까지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립도서관은 이에 따라 무등·사직·산수도서관에 한강 작가의 작품 중 인상 깊은 구절을 필사할 수 있는 필사 공간을 각각 운영키로 했다. 또 필사 행사에 참여할 광주 시민 518명을 선착순 모집한 뒤 이들이 작성한 필사본을 한데 모아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무등·사직·산수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도서를 추가 확보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도서대출 권수도 1인당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는 등 독서 문화 향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광주시립도서관은 이와 함께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대표 작품 톺아보기 순회 강연을 마련했다. 15일 산수도서관에선 이강선 교수가 '채식주의자', 16일 무등도서관에선 허희 문학평론가의 '소년이 온다', 21일 사직도서관에선 김형중 교수의 '작별하지 않는다'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 참여 희망자는 광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한강 작가 대표 작품 '소년이 온다'의 모티브가 된 5·18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시민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노벨문학상 작가를 배출한 문화 도시 광주의 자긍심을 높이고,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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