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醬)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유력…韓 23번째(상보)

김일창 기자 2024. 11. 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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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醬)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유네스코는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심사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장 문화가 등재될 경우, 한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은 23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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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아홉 번째 캠페인으로 전남 담양군을 찾아 명가명인 연계 남도한상 상품화 사업지인 대한민국 식품명인(전통장) 제35호 기순도 명인집을 방문해 장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10.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한국의 장(醬)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유네스코는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심사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2월 2~7일 파라과이에서 열릴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8년 12월 27일'장(醬) 담그기'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장 담그기'는 콩을 사용해 만든 식품인 장(醬) 그 자체의 효능을 넘어, 재료를 직접 준비해서 장을 만들고 발효시키는 전반적인 과정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장 문화가 등재될 경우, 한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은 23개로 늘어난다.

우리나라는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판소리(2003년), 강릉 단오제(2005년),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2009년), 가곡, 대목장, 매사냥(2010년),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2011년), 아리랑(2012년), 김장 문화(2013년), 농악(2014년), 줄다리기(2015년), 제주 해녀 문화(2016년), 씨름(2018년), 연등회(2020년), 탈춤(2022년) 등 22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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