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전드로 박제? 또 떠오르는 손흥민의 1년 연장설, 2026년까지 런던에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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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을 둘러싼 1년 연장 유력설이 또 한번 떠올랐다.
영국 현지 매체 '텔레그래프 스포츠'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켜 클럽에 남게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해로 만 32세를 맞이하며 만일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계약이 완전 만료되는 2026년에는 만 34세에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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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을 둘러싼 1년 연장 유력설이 또 한번 떠올랐다.
영국 현지 매체 '텔레그래프 스포츠'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켜 클럽에 남게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지난 2021년 7월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계약 옵션 가운데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토트넘이 이 연장 옵션을 발동할 시에는 선수와 협상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인 통보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선수와 구단 모두 이러한 계약 연장 방식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토트넘 전담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같은 날 "계약 연장이 손흥민과 3년 짜리 새 계약을 맺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면서 재계약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추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지난 2015년 입단, 9년 동안 맹활약을 펼쳤다. 잠시 적응기를 거친 그는 2021-22시즌 리그 35경기 23골 7도움으로 아시아 최초 PL 득점왕에 오르는 등 토트넘의 아이콘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현재까지 공식전 417경기에 출전한 그는 총 165골 8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직전 경기인 지난 3일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하며 또 하나의 도움을 기록, PL 리그 통산 65도움으로 단독 18위에 올랐다. 이는 현재 PL에서 뛰고 있는 현역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높은 도움 기록이다.
손흥민의 계약 연장과 이적설은 올 여름을 기점으로 무수히 쏟아졌다.
손흥민의 정식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이후 구단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1년 연장 옵션을 선택해 손흥민을 런던에 2026년까지 묶어놓는 방향도 고려할 수 있었다.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다. 손흥민은 올해로 만 32세를 맞이하며 만일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계약이 완전 만료되는 2026년에는 만 34세에 접어든다. 현재 양민혁(강원), 윌슨 오도베르,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등 매우 어린 선수들을 영입하며 미래를 구축하는 팀 입장에서는 재계약에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
이 가운데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리그나 튀르키예, 바르셀로나 이적설 등에 휩싸였다. 아직까지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는 점에 착안해 다른 클럽에 가길 원하는 일부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타 클럽에서의 접촉은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돈은 중요하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훨씬 더 많고 토트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단칼에 자른 바 있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잦았던 그다. 2년 전 안와골절을 입고도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뛰어 '철강왕'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최근에는 컨디션 조절 텀이 길어지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11월 열리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클럽 잔여 두 경기를 지켜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2시 45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갈라타사라이 SK와의 경기에 나선다.
사진= MHN스포츠 DB, 원풋볼,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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