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은표 '삐끼삐끼' 못보나…소속사 계약종료(영상)

최인선 인턴 기자 2024. 11. 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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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표 '삐끼삐끼'를 앞으로 응원단상에서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4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주은 치어리더(20)는 최근 소속사 간의 계약이 종료됐다.

이주은에게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지게 한 일명 '삐끼삐끼 춤'은 2022년부터 국내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이른바 '삼진아웃 송'으로, 기아 타이거즈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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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4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주은 치어리더(20)는 최근 소속사 간의 계약이 종료됐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이주은 표 '삐끼삐끼'를 앞으로 응원단상에서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4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주은 치어리더(20)는 최근 소속사 간의 계약이 종료됐다.

이주은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은 치어리더다. 이른바 '삐끼삐끼' 응원과 춤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KIA 타이거즈는 2024시즌 통합 우승(정규리그, 한국시리즈)을 거머쥐었는데, 선수단과 이범호 감독 역시 팬들 앞에서 '삐끼삐끼' 댄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이주은은 휴식기를 가지며 국내외 활동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근 1년간 대만으로 이적해 활동하고 있는 한국 치어리더는 약 10명에 달한다.

기점은 이다혜(25)였다. 이다혜는 지난해 3월 대만 야구팀 라쿠텐 몽키스로 이적해 코카콜라 등 광고 12개를 찍고, 가수로도 데뷔했다. 대만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1위 기록도 달성했다.

치어리더 안지현(27)이 그 뒤를 이었다. 안지현은 지난 8월 대만 신생 야구팀 TSG 호크스의 팀장이 됐고, 이아영(32)도 대만 야구팀 푸방 가디언스의 치어리더 팀으로 이적했다. 두 사람은 대만 예능 출연 뿐만 아니라 광고까지 동반 촬영했다.

[서울=뉴시스] 4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주은 치어리더(20)는 최근 소속사 간의 계약이 종료됐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상황이 이렇게 되자 대만 팬들은 실제로 치어리더 이주은의 이적을 응원하면서 한국 치어리더의 낮은 보수, 높은 노동 강도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고 한다.

현지 팬들은 "대만에 오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대만에게 뺏기기 전에 처우 개선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대만에서 이주은에게 러브콜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대만 이티투데이는 9월 12일 "이주은이 경력을 쌓기 위해 내년에 대만에 올 수 있다"며 "대만 야구팬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주은에게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지게 한 일명 '삐끼삐끼 춤'은 2022년부터 국내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이른바 '삼진아웃 송'으로, 기아 타이거즈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드럼 비트와 음악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팔을 위아래로 흔드는 동작이 특징이다.

지난달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틱톡을 뒤덮고 있는 한국 치어리더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치어리더의 절제된 동작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온라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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