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실리콘으로 이차전지를" 한국세라믹기술원, 기술개발 시동

정경규 기자 2024. 11. 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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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기술원은 폐실리콘 기반 고에너지 밀도 복합 전극 제조 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한솔케미칼 권세만 담당은 "이번 사업은 성적서 확보 실용화 7단계(TRL 4-7)의 패키지형 연구개발 유형으로 기존 스크랩 기반의 복합소재 및 전극 기술의 한계를 해결하고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실리콘계 음극 소재를 개발하는 중요한 과제다"며 "폐실리콘의 재활용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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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실리콘 기반 고에너지 밀도 복합 전극 제조기술 개발사업 참여
[진주=뉴시스]총괄-세부과제에 참여한 연구자들간에 킥오프 미팅을 개최해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세라믹기술원은 폐실리콘 기반 고에너지 밀도 복합 전극 제조 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하며 5년간, 총 정부출연금 18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총괄 주관기관은 한솔케미칼이며, 리튬이차전지의 에너지밀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폐실리콘을 재활용한 고성능 실리콘계 음극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총괄-세부과제에 참여하는 연구자들간에 킥오프 미팅을 개최해 폐실리콘을 이용한 이차전지 기술 혁신 주도를 위해 전략수립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한솔케미칼 권세만 담당은 “이번 사업은 성적서 확보 실용화 7단계(TRL 4-7)의 패키지형 연구개발 유형으로 기존 스크랩 기반의 복합소재 및 전극 기술의 한계를 해결하고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실리콘계 음극 소재를 개발하는 중요한 과제다”며 “폐실리콘의 재활용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정대수 박사는 “최근 국내 반도체 및 태양광 산업에서 연간 약 880t의 폐실리콘 슬러지가 발생하고 있다"고 들고 "이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해 고순도 실리콘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면 궁극적으로 이차전지용 음극 소재의 원가 절감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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