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추진위원회 발족… 명지 에코델타 인근 부지 확정 추진

김진룡 기자 2024. 11. 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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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을 강서구 명지지구에 유치하기 위한 대규모 추진위원회를 4일 발족했다.

시는 이날 연제구 부산시티호텔에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김기원 부산치과의사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부산 유치 활동과 정부 동향 등 정보 공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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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물류 접근성 등 고려해 연구원 유치 노력

부산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을 강서구 명지지구에 유치하기 위한 대규모 추진위원회를 4일 발족했다. 시는 이날 연제구 부산시티호텔에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김기원 부산치과의사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부산 유치 활동과 정부 동향 등 정보 공유에 나섰다.

발대식에서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과 부산대 김성식 교수는 연구원 설립 필요성과 치의학산업 발전을 위한 운영 방안 등을 설명했다. 위원회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선다.

부산은 국산 임플란트 산업이 성장한 도시로, 치의학산업 발전 기반 시설과 산업 혁신 역량을 이미 보유해 연구원 설립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시도 2017년 전국 최초로 치의학산업 육성 전담 조직을 만들고, 2018년 치의학산업 발전 조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하는 등 치의학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시는 ▷교통·물류 접근성(김해국제공항·가덕도신공항·부산신항 등)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협력 단지와의 연계를 통한 산업 기반 시설 육성 ▷명지국제신도시의 정주 환경 등을 감안해 명지지구에 연구원을 유치하려 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세계적 흐름인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구강 건강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며 치의학산업의 해외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의 치의학 분야 의료 기술력은 세계 4위로 평가받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치의학산업의 세계적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치의학산업의 세계 진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부산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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