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물가 1.3%로 45개월래 최저…한은 "연말 2%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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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로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의 기반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류세 인하율 축소 등의 영향으로 연말에는 2%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총재보는 "물가 안정의 기반이 견고해지는 과정"이라면서도 "앞으로는 지난해 말 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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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로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의 기반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류세 인하율 축소 등의 영향으로 연말에는 2%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한국은행은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향후 물가 흐름을 검토했다. 회의에는 김웅 부총재보, 이지호 조사국장,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등이 참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해 2021년 1월(0.9%)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9월(1.6%)에 1%대로 하락해, 2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이 이어졌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크게 둔화된 데 주로 기인한다. 농산물 가격도 배추 등 채소 가격은 올랐지만, 과일 가격이 하락하고 지난해의 기저효과로 인해 둔화되며 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근원물가를 나타내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고,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1.8%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1.5%에 이어 1.2% 상승하며 둔화세를 보였다.
김 부총재보는 "물가 안정의 기반이 견고해지는 과정"이라면서도 "앞으로는 지난해 말 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향후 물가 경로는 근원물가가 2% 부근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도 연말로 갈수록 2%에 근접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와 환율 움직임, 미국 대선 결과, 내수 흐름 등을 변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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