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식했나… 나토 수장, 독일에 “국방비 더 많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독일을 방문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독일 등 나토 회원국들을 향해 "더 많은 국방비 지출"을 주문했다.
그래서 트럼프는 대통령 임기(2017년 1월∼2021년 1월) 내내 나토 회원국들에게 'GDP 대비 2%' 룰을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동맹국과 심한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뤼터 “獨, 방위 예산 계속 증액할 것 믿어”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독일을 방문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독일 등 나토 회원국들을 향해 “더 많은 국방비 지출”을 주문했다. 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가능성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안보 위기를 느낀 나토 회원국들은 앞다퉈 방위 예산을 증액했다. 그 결과 독일을 비롯한 상당수 국가가 GDP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국방비로 편성했다. 이날 뤼터는 독일을 지목해 ‘GDP 대비 2% 달성에 안주하지 말고 국방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라는 취지의 권고를 했다. 그는 기자회견 도중 “모든 나토 동맹국들은 (국방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며 “독일이 계속해서 (방위 예산 증액에) 나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숄츠가 바로 옆에 서 있는 가운데 독일의 국방비 증액을 공개적으로 압박한 셈이다.
5일 치러질 미 대선은 트럼프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막판까지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일각에선 트럼프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비해 뤼터가 트럼프 쪽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란 평가를 내놓는다.
김태훈 논설위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