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화재로 주민 대피…전기차 ‘급발진 주장’ 사고도
[앵커]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밤새 대피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기차가 아파트 단지에서 급가속하면서 차량과 화단을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옥상 부근에서 불이 타오릅니다.
["얼른 신고해야겠어요!"]
어제저녁 6시 반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7층짜리 다세대주택 6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1시간 만에 진압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14명이 대피했습니다.
호실 한 곳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백만 원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곳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다리 아래 멈춘 차량, 앞부분에서 불이 타오릅니다.
소방관 여럿이 몰려들어 불을 꺼보는데, 쉽게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어젯밤 10시 30분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 한 육교 아래에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스스로 대피한 운전자가 "계기판이 이상해 멈췄는데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해, 소방 당국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무너져 있는 아파트 화단, 승용차가 강하게 들이받은 모습입니다.
어제 오후 5시 30분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전기차가 주차된 차량과 화단을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는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술이나 마약에 취한 건 아니었으며, '급발진'을 주장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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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리 기자 (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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