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양키스와 계약 연장 합의…에이스로서의 입지 계속 유지
최대영 2024. 11. 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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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가 종료된 직후,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34)이 극적으로 소속 팀에 남기로 합의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등은 5일(한국시간) 콜이 양키스와 남아 있는 4년 총액 1억4천400만 달러(약 1천988억 원)의 계약을 다시 이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 연장은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아쉽게 다저스에 넘겨준 후, 에이스인 콜이 팀에 여전히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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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가 종료된 직후,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34)이 극적으로 소속 팀에 남기로 합의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등은 5일(한국시간) 콜이 양키스와 남아 있는 4년 총액 1억4천400만 달러(약 1천988억 원)의 계약을 다시 이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콜은 2019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투수로서는 최고액인 3억2천400만 달러(약 4천473억 원)에 9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5년이 지난 후 옵트아웃(계약 종료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양키스는 1년 연봉 3천600만 달러(약 497억 원)의 조건을 추가하여 옵트아웃 조항을 무효화할 수 있는 조건을 설정했다.
이런 배경 속에서 현지 매체들은 양키스와 콜이 계약 연장에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재계약 기간과 금액 등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콜은 지난 5년간 양키스의 에이스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되며 팀의 핵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2023 시즌에는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여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콜은 전반기 팔꿈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0.71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5차전에서는 베이스 커버를 하지 않는 불성실한 플레이로 대량 실점을 허용해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계약 연장은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아쉽게 다저스에 넘겨준 후, 에이스인 콜이 팀에 여전히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 = EPA, UPI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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