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스타 손흥민, 재계약 대신 계약 연장 옵션 활용 가능성

최대영 2024. 11. 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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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과의 재계약 대신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4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이 옵션은 손흥민이 2021년 7월에 체결한 4년 계약에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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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과의 재계약 대신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4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이 옵션은 손흥민이 2021년 7월에 체결한 4년 계약에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는 사실만 알리면 된다"며, 양측 모두 이 옵션 발동에 동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이 옵션이 발동된다면,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10년간 팀에서 뛴 것을 의미하게 된다. 손흥민의 영입은 토트넘 이적 시장 역사에서 최고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에서 2천200만 파운드(약 393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2018년과 2021년에 각각 재계약을 통해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현재 그의 계약은 2025년까지 유효하지만, 2024-2025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서 계약이 종료된다. 팬들은 재계약 여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토트넘은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9월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계약 관련 질문에 "남은 계약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러나 현지 매체들은 지난 5월부터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 대신 계약 연장 옵션을 사용할 것이라는 예측을 해왔으며, 이날 텔레그래프는 양측이 계약 연장 옵션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나이가 32세에 접어드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그의 에이징 커브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장기 재계약보다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사용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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