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안정 견고해져…기저효과 등에 연말엔 2%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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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5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초중반, 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이 1%대 후반으로 둔화했는데, 이는 물가 안정의 기반이 견고해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주재한 물가 상황 점검 회의에서 10월 물가 지표를 이렇게 평가하며 "향후 근원물가가 2% 부근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연말로 갈수록 2%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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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5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초중반, 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이 1%대 후반으로 둔화했는데, 이는 물가 안정의 기반이 견고해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주재한 물가 상황 점검 회의에서 10월 물가 지표를 이렇게 평가하며 "향후 근원물가가 2% 부근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연말로 갈수록 2%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말 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 효과, 유류세 인하율 축소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9(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 올랐다. 2021년 1월(0.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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