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쿠르상, 알제리 카멜 다우드 '천상의 미녀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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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랑스 공쿠르상 수상자에 알제리 출신 작가 카멜 다우드가 선정됐다.
4일(현지시각)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에 따르면 공쿠르상 심사위원단은 올해 수상작으로 카멜 다우드의 '천상의 미녀들(Houris)'이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카멜 다우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랜 세월의 대가를 치른 당신의 꿈"이라며 "돌아가신 아버지께, 아직 살아 계시지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어머니께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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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올해 프랑스 공쿠르상 수상자에 알제리 출신 작가 카멜 다우드가 선정됐다.
4일(현지시각)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에 따르면 공쿠르상 심사위원단은 올해 수상작으로 카멜 다우드의 '천상의 미녀들(Houris)'이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이 소설은 한 민족의 역사적 서사와 또 다른 기억의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작품은 알제리의 내전 시기인 '검은 10년'(1992~2002년)을 그려냈다. 당시 이슬람 단체와 알제리 군대가 대립해 6~20만 명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실종자를 낸 비극을 다뤘다.
카멜 다우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랜 세월의 대가를 치른 당신의 꿈"이라며 "돌아가신 아버지께, 아직 살아 계시지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어머니께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다우드는 '뫼르소, 살인사건', '자보르 혹은 시편들' 등의 장편소설과 '흑인의 서문', '나의 독립' 등 소설집과 시평집을 출간한 바 있다.
한편 노벨문학상, 영국 부커상 등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인 공쿠르상은 프랑스 소설가 에드몽 드 공쿠르의 유언에 따라 1903년 제정됐다. 상금은 10유로(약 1만5000원)에 불과하지만 문학계에서 큰 인정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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