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최저 보수` 앞세워 밸류업 ETF 첫날 거래대금 1위

김남석 2024. 11. 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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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 개인 과 기관 투자자 순매수 300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상장한 밸류업 ETF 12종의 개인 및 기관 투자자 총 순매수 금액은 58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밸류업 ETF 중 최대 규모인 2040억원 규모로 상장해 호가 공급 원활 등 거래 접근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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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 개인 과 기관 투자자 순매수 300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상장한 밸류업 ETF 12종의 개인 및 기관 투자자 총 순매수 금액은 5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미래에셋운용 상품에 절반이 넘는 300억원이 유입됐다.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연기금 및 보험, 은행, 투신 등 기관투자자가 280억원, 개인투자자가 2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총 801억원으로 장중 기준 전체 밸류업 ETF 중 거래대금 1위로, 총 거래대금의 52%를 차지했따. 역대 상장된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상장일 기준 최대 규모다.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10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총 보수는 0.008%로 현재 국내 상장된 전체 상품 중 최저 수준이다. 동일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보수가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낮은 보수의 상품이 유리하다.

국내 밸류업 ETF 중 최대 규모인 2040억원 규모로 상장해 호가 공급 원활 등 거래 접근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역대 최저 보수로 상장한 상품에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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