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곡의 삶, 소울푸드 라면…뮤지컬 '면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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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회사를 설립해 한국의 맛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 공연된다.
뜨거운 라면 한 그릇에 담긴 저마다의 기억을 불러오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 공연예술창작산실에 선정돼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살기 위한 몸부림으로 배고픔과 싸워냈던 시대에 공연은 무엇을 먹고 사는지 들춰 우리 삶의 내피와 외피를 들여다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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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라면 회사를 설립해 한국의 맛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 공연된다. 뜨거운 라면 한 그릇에 담긴 저마다의 기억을 불러오는 작품이다.
국립정동극장은 2024년 창작ing 마지막 작품으로 뮤지컬 '면면면'을 내달 무대에 올린다고 5일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 공연예술창작산실에 선정돼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1960년대~1990년대 서울을 배경 삼아 한국의 면(Era), aus(Noodle), 면(Face)을 보여준다.
이 뮤지컬은 영화 '변호인', '강철비'의 각본과 감독으로 잘 알려진 양우석의 장편소실 '면면면'을 원작으로 한다. 살기 위한 몸부림으로 배고픔과 싸워냈던 시대에 공연은 무엇을 먹고 사는지 들춰 우리 삶의 내피와 외피를 들여다보게 한다.
극단 여행자의 예술감독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총연출한 양정웅 연출가가 참여했다. 박천휘 작곡가, 김가람 작가도 힘을 보탰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라면을 소재로 우리 민족의 삶을 어루만지는 작품"이라며 "라면이 우리에게 소울푸드로 자리잡기까지 축적해 온 삶의 무게를 위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2월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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