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적응 못하고 있나...선발 출전 日 국대 카마다, '경합 최다 실패'→"공을 잃어버릴 거야"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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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다이치가 현지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팰리스는 17위로 공식전 3경기 무패를 이어갔고, 울버햄튼은 10경기 무승에 갇히면서 '최하위' 20위에서 올라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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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카마다 다이치가 현지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팰리스는 17위로 공식전 3경기 무패를 이어갔고, 울버햄튼은 10경기 무승에 갇히면서 '최하위' 20위에서 올라가지 못했다.
팰리스는 지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토트넘전 전까지 3무 5패로 리그 첫 승이 없었다. 팰리스는 강등권인 18위로 떨어졌다. 에이스였던 마이클 올리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공격진에서 이렇다 할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말미 돌풍을 일으켰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또한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었다. 토트넘을 상대로 마침내 첫 승을 신고했고 나란히 강등권에 놓인 울버햄튼과 맞붙었다.
팰리스는 후반 15분 찰로바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22분 라르센이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울버햄튼은 후반 27분 고메스가 역전골을 만들면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끝에는 팰리스가 웃었다. 후반 32분 게히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 카마다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기회를 받던 그는 직전 토트넘전에서는 2분 출전에 그쳤지만, 아스톤 빌라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시즌 2호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은 활약에 힘입어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카마다는 슈팅 2회,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0회(1회 시도), 볼 뺏김 6회, 볼 경합 실패 11회 등을 기록했다.
현지 매체는 좋지 않은 평가를 내렸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카마다에게 “그는 아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던 당시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영국 '바벨'은 “두 골 모두에 관여했다. 첫 번째 골 기점 역할을 하고 두 번째 골은 게히에게 좋은 코너킥을 넣었다. 그러나 그는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은 경합 실패 횟수인 10번을 기록해 가끔 공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아쉬워했다.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지도를 받았던 글라스너 감독과의 인연으로 올 시즌 팰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전 소속팀 라치오와 재계약 관련으로 갈등을 겪으면서까지 팰리스에 왔는데 초반 활약이 그다지 돋보이지 않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카마다는 실망스러웠고 공격적인 기여도를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문화, 강도, 피지컬적 측면에 적응하는 것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고 지적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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