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먼저 태워요"…인천시, 14일 수능 특별교통대책 시행

김상연 2024. 11. 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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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오는 14일 수험생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총 2만8천149명의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8시 10분 시내버스 집중 배차로 운행 간격을 단축하고 시험장 경유 노선버스에는 관련 표지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택시의 경우 수험생 등교 시간대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 시험장을 중심으로 운행하며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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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 타고 시험장 도착'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오는 14일 수험생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총 2만8천149명의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8시 10분 시내버스 집중 배차로 운행 간격을 단축하고 시험장 경유 노선버스에는 관련 표지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또 인천지하철에는 예비 전동차 3편을 확보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며 시험장 주변 역사 18곳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지원 인력 36명과 열차 운행 지원반 14명을 각각 배치한다.

택시의 경우 수험생 등교 시간대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 시험장을 중심으로 운행하며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장애인 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과 동반 보호자는 자택에서 시험장까지 장애인 콜택시를 무료로 왕복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경찰과 협조해 전체 58개 시험장 주변의 교통질서 유지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시·군·구 관용 차량도 비상 상황 시 수험생 이동을 지원할 수 있게 대기할 것"이라며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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