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홀 노보기 우승' 마다솜, 세계랭킹 74위 도약…고진영, 1계단 추락한 10위

김경현 기자 2024. 11. 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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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솜이 세계랭킹 74위로 점프했다.

마다솜은 5일(한국시각) 발표돈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61점을 획득, 지난주 92위에서 18계단 상승한 74위를 기록했다.

마다솜은 3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 대회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치며 5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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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솜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마다솜이 세계랭킹 74위로 점프했다.

마다솜은 5일(한국시각) 발표돈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61점을 획득, 지난주 92위에서 18계단 상승한 74위를 기록했다.

마다솜은 3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 대회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치며 5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마다솜은 김수지와 동률을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했고, 2차 연장전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 축포를 쐈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3라운드 54홀 대회로 축소 운영됐고, 마다솜은 54홀 내내 노보기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랭킹 9위에서 한 계단 내려온 10위가 됐다. 고진영은 같은 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2023시즌 여자골프 세계랭킹 최장기간(163주) 1위를 달렸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순위가 하락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유해란이 6위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유해란은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3위를 기록했다.

양희영이 11위, 김효주가 20위, 신지애가 27위에 포진했다.

KLPGA 대상을 노리는 윤이나는 29위에 위치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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