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RFIF]오세훈 "서울 브랜드, 전 세계 풍미하도록 최선의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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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서울이라는 브랜드가 전 세계를 풍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주최 '2024 미래유통혁신포럼(RFIF)'에서 축사를 통해 "K-브랜드는 이미 저만큼 날아가고 있는데, 서울에 호기심 갖고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이 실제로 서울에 와서 혹시라도 실망하면, 그때부터 브랜드는 망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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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서울이라는 브랜드가 전 세계를 풍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주최 '2024 미래유통혁신포럼(RFIF)'에서 축사를 통해 "K-브랜드는 이미 저만큼 날아가고 있는데, 서울에 호기심 갖고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이 실제로 서울에 와서 혹시라도 실망하면, 그때부터 브랜드는 망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프랑스는 파리, 미국은 뉴욕, 영국은 런던이 (그 나라의) 이미지가 되는 만큼 한류 열풍이 불던 20여 년 전, 그 압박감으로 시작했던 디자인 서울 프로젝트가 기억난다"며 "서울의 브랜드를 끌어 올려서 대한민국 브랜드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는 취지로 했던 눈물겨운 시도들"이라고 상기했다.
오 시장은 노점상 가판대 디자인을 통일하고, 광화문광장에 가설 건축물을 세워 스노보드 대회를 열었던 것 등을 언급하면서 "경제가 중요한데 페인트칠이나 하고 있느냐, 이런 가슴 아픈 공격을 당한 기억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던 대한민국 브랜드가 이제 펄펄 날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는 이 '잘나가는 브랜드'를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더 격을 높여서 매출과 연동시키느냐 이런 논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중국의 'C커머스'가 뜨고 있는 이 시점에 어떻게 서울 브랜드를 갖고 경제적으로 연계시키냐를 갖고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DDP 인근을 서울 뷰티의 허브로 선점해서 그곳에서 승부를 보려고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또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프렌즈'를 '타요'만큼 성공시키는 게 목표라며 "물심양면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 시장은 끝으로 "이러한 시의적절한 시점에 포럼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시도 큰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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