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위한 특별 기도"… '외조부 고향' 인도서 당선기원 의식

최진원 기자 2024. 11. 5. 0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 남부 한 마을에서 미국 대선 후보로 나선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위한 특별한 기도회가 열렸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해리스 후보의 모계 조상이 살던 인도 타밀나두주 툴라센드라푸람 마을에서 해리스 후보 당선을 기원하는 특별기도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진행한 마을 주민은 "5일 아침, 사원에서 특별 기도회가 열릴 것"이라며 "해리스 후보가 승리한다면 축하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모계조상들의 고향인 인도 한 마을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특별 기도회가 열렸다. 사진은 지난4일(현지시각) 인도 타밀나두주 툴라센드라푸람 마을에 게시된 카멀라 해리스 후보의 사진. /사진=로이터
인도 남부 한 마을에서 미국 대선 후보로 나선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위한 특별한 기도회가 열렸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해리스 후보의 모계 조상이 살던 인도 타밀나두주 툴라센드라푸람 마을에서 해리스 후보 당선을 기원하는 특별기도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마을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와 약 1만3000㎞ 떨어진 곳이다.

주민들은 해당 마을에 위치한 힌두교 사원에서 기도회를 열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진행한 마을 주민은 "5일 아침, 사원에서 특별 기도회가 열릴 것"이라며 "해리스 후보가 승리한다면 축하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마을 사원에는 기부자의 명패가 새겨져 있다. 이 중 해리스 후보와 그의 외할아버지 파잉가나두 벤카타라만 고팔란의 이름도 있다. 해리스 후보의 외할아버지 고팔란은 인도 카스트제도 최고 계급인 브라만 출신이다. 그는 이 마을에서 태어나 타나두주 주도인 첸나이로 이주했고 은퇴할 때까지 고위 공무원으로 일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마을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맞붙었던 2020 미국 대선 당시에도 민주당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자 폭죽을 터트리거나 음식을 나누며 해리스 후보의 부통령 당선을 축하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