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지역 기업 협업 통해 새 관광상품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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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 간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한 관광상품 발굴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센터 입주 기업들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경주 최부자집 인근 월정교에서 '소리소문'이라는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행사를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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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지원없이 센터 입주기업간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한 새로운 협업 모델 제시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 간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한 관광상품 발굴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센터 입주 기업들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경주 최부자집 인근 월정교에서 '소리소문'이라는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행사를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센터 입주 기업인 하우스오브초이(House of Choi)가 제안한 프로젝트로, 지역주민과의 공생을 목표로 '사방 백리 안에 문화가 고픈 이가 없게 하라'는 주제 아래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성림조형원, 스쳐간 동물, 경주인문학연구소, 상생, 하우스오브초이 등 센터 입주 기업과 경주 천년한우를 포함한 총 20여 개의 지역 기업이 참여했다. 양일간 6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기업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우스오브초이는 최부자집에서 월정교로 이어지는 사유지를 무상으로 홍보 및 행사용 공간으로 제공했고, 행사의 기획은 센터 입주 기업인 상생이 주도했다. 경주인문학연구소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라 유적지 탐험과 지도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신라오페라단은 야외 성악 공연을 선보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참여 기업들은 2025년 경주 APEC 회의와 경북 방문의 해를 기념해 경주를 국제도시로 알리는 앞치마를 착용해 지역 홍보에도 힘을 보탰다.
하우스오브초이 최재용 대표는 "나눔을 통한 상생이 기업 철학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제안하게 됐다"며 "센터의 교육을 통해 협업 인식이 변화해 앞으로도 경주만의 관광상품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행사는 센터의 기업 지원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룬 사례"라며 "내년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주를 대표하는 차별화된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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