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던 중 고개 '푹'?… CPR로 손님 구한 경찰관(영상)

유찬우 기자 2024. 11. 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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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님을 구한 경찰관 사연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 9월 인천의 한 식당에서 밥을 먹던 손님이 갑자기 고개를 식탁으로 떨구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옆 테이블에 있던 또 다른 손님은 근처 파출소로 달려가 "식당에서 환자가 의식을 잃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며 도움을 청했다.

식당에 먼저 도착한 경찰관은 호흡이 없는 손님을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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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식당에서 식사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님이 경찰관의 빠른 조처로 살 수 있었다. 영상은 지난 9월 당시의 모습. /영상='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캡처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님을 구한 경찰관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다급하게 나가는 경찰관! 들고 나간 의문의 가방 속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9월 인천의 한 식당에서 밥을 먹던 손님이 갑자기 고개를 식탁으로 떨구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함께 식사하던 지인이 다가가 상태를 살폈으나 이내 손님은 의식을 완전히 잃고 쓰러졌다.

옆 테이블에 있던 또 다른 손님은 근처 파출소로 달려가 "식당에서 환자가 의식을 잃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며 도움을 청했다.

경찰관들은 다급히 현장으로 뛰어갔다. 한 경찰관은 파출소를 나서려다 황급히 되돌아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챙겼다.

식당에 먼저 도착한 경찰관은 호흡이 없는 손님을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이어 AED 작동을 준비하던 중 다행히 손님이 의식을 먼저 되찾았다.

경찰관들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말을 걸며 마사지를 이어갔다. 이후 손님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옆 테이블에 있던 손님은 급히 파출소로 달려가 위급한 상황임을 알렸다. 사진은 옆 테이블 손님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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