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평가..美 매체 “부상 없었다면 ‘TOP 10’ 이었겠지만..김하성 FA 43위, 1년 12M 계약 예상”

안형준 2024. 11. 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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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

MLBTR은 "건강한 김하성은 내년 주전 유격수를 맡을 것이 확실하다"면서도 "부상 이슈가 있었던 다른 스캇 보라스의 고객들처럼 2년 계약에 1년 후 옵트아웃이 가능한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다만 리스 호스킨스, 마이클 콘포토 등은 개막전 출전이 가능했던 반면 김하성은 5월 이후에야 복귀할 수 있다"고 김하성이 시장에서 불리한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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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1월 5일(한국시간) 올겨울 FA 선수들의 계약을 예상했다. 김하성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어 후안 소토가 뉴욕 양키스 혹은 뉴욕 메츠와 13년 총액 6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김하성은 43위 평가를 받았다. 김하성의 예상 계약 규모는 1년 1,200만 달러였다.

올시즌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고 지난해에 비해 성적이 하락한 만큼 단년 계약으로 사실상 'FA 재수'를 해야한다는 평가다.

MLBTR은 "만약 김하성이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TOP 10'에 포함됐을 수도 있다"며 "29세인 김하성은 2루, 3루, 유격수 수비력과 뛰어난 주자로서의 능력, 최소 평균은 되는 타격 능력을 증명해냈다. 담장을 크게 넘기는 거포는 아니지만 장타력이 있고 볼넷을 골라내는 능력도 있다"고 짚었다.

MLBTR은 "건강한 김하성은 내년 주전 유격수를 맡을 것이 확실하다"면서도 "부상 이슈가 있었던 다른 스캇 보라스의 고객들처럼 2년 계약에 1년 후 옵트아웃이 가능한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다만 리스 호스킨스, 마이클 콘포토 등은 개막전 출전이 가능했던 반면 김하성은 5월 이후에야 복귀할 수 있다"고 김하성이 시장에서 불리한 점을 꼽았다.

MLBTR은 김하성의 예상 행선지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을 꼽았다. 4명의 필진 중 2명이 애틀랜타를 지목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도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언급됐다.

결국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골드글러브도 수상한 김하성은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계약도 따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 성적이 하락했다. 그리고 시즌 후반 당한 어깨 부상과 수술로 내년시즌을 정상적으로 시작할 수 없다는 점이 큰 약점으로 작용하게 됐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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