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양키스 잔류 합의…재계약 조건은 추후 논의
이성훈 기자 2024. 11. 5. 09:18
▲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
미 프로야구 월드시리즈가 끝나자마자 뉴욕 양키스와 기존 계약을 파기했던 게릿 콜(34)이 극적으로 소속 팀에 남게 됐습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 등은 5일(이하 한국시간) 콜이 양키스와 남아 있는 4년 총액 1억 4천400만 달러(약 1천988억 원)의 계약을 다시 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콜은 2019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MLB) 역대 투수 최고액인 3억 2천400만 달러(4천473억 원)에 9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 조건에는 콜이 5년이 지난 뒤 옵트아웃(계약 파기)을 선언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양키스도 기존 계약에 1년 연봉 3천600만 달러(497억 원)의 조건을 추가하면 옵트아웃을 무효로 할 수 있는 조건을 넣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지 매체들은 양키스와 콜이 계약 연장에 일단 합의했고 재계약 기간과 구체적인 금액 등은 추후 논의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5년간 양키스의 에이스로 활약한 콜은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3년에는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는 전반기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을 남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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