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톤, 제이지 뮤직카우 2대주주 등극… 지분 보유·보안솔루션 공급 부각

이지운 기자 2024. 11. 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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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도 극찬한 미국 힙합 가수이자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제이지(Jay-Z)가 국내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의 2대주주가 된다는 소식에 뮤직카우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보안솔루션을 단독공급을 하고 있는 아톤 주가가 강세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을 잘게 쪼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조각투자 서비스를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후 2022년 미국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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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도 극찬한 미국 힙합 가수이자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제이지(Jay-Z)가 국내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의 2대주주가 된다는 소식에 뮤직카우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보안솔루션을 단독공급을 하고 있는 아톤 주가가 강세다.

5일 오전 9시5분 기준 아톤 주가는 전일 대비 1.44% 오른 4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지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락네이션(Roc Nation)은 이달 중순께 뮤직카우 미국법인 지분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다. 세부적으로 약 500만 달러(한화 약 68억7250만원)를 투자해 지분 20% 가량을 취득해 2대 주주로 올라선다. 투자 목적은 경영 참여를 위한 전략적 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을 잘게 쪼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조각투자 서비스를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후 2022년 미국에 진출했다. 미국 음반시장 규모는 171억 달러(약 23조5040억원)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크지만 개인 간 음악 저작권 거래는 아직 활성화되지 못했다.

제이지는 그동안 유망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워런 버핏의 극찬을 받을 정도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가 미국에서도 통할 것으로 보고 뮤직카우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8위에 진입하는 등 K팝 인기는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지난 2020년 뮤직카우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한 아톤이 주목받고 있다. 아톤은 현재 뮤직카우 지분 2.44%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2021년 12월부터는 플랫폼 인증·보안 고도화, 음원 지적재산권(IP) 포트폴리오 등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을 위해 뮤직카우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뮤직카우에 보안매체 솔루션 엠세이프박스(ATON-mSafeBOX)를 단독 공급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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