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김송이 기자 2024. 11. 5. 09: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사건반장')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중고 거래 앱에 올라온 세탁기 사진에 판매자인 남성의 알몸이 고스란히 담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중고 거래 앱 '당근'에 세탁기를 매물로 올린 판매자 A 씨는 "이사 관계로 판다"며 "오는 11일에 이사한다"고 판매 사유를 썼다.

문제는 A 씨가 찍어 올린 사진이었다. 드럼세탁기 전면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A 씨의 모습이 비쳐있었다. 사진 한가운데에 크게 나타나 있어 실수로 보기에는 어려운 사진이었다.

당근에서 우연히 해당 게시글을 본 제보자 B 씨는 "글에 '예약 중'이라는 표식이 돼 있는데 만약 여성이 산다면 봉변을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제보했다"며 "판매자인 남성이 노출증 환자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사진을 본 박지훈 변호사는 "100% 고의"라며 "실수로 올렸다고 해도 보통 글을 확인하다가 삭제하지 저런 사진을 올리진 않는다. 저걸 올렸다는 건 뭔가 다른 의도가 보인다"고 했다.

양지열 변호사도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이라며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구매하더라도 찜찜해서 저는 못 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근에 따르면 해당 게시글은 운영 정책 위반으로 미노출 조치된 상태다. 당근 관계자는 "성적 수치심, 불쾌감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내용을 게시하는 경우 강한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syk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