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11월 '초저가'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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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의 11월 '초저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18개 계열사가 선보이는 온오프라인 최대 할인행사 '2024 대한민국 쓱데이'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쓱데이 첫 행사로 1~3일 진행된 이마트 쓱데이 행사는 일부 품목에서 오픈런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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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의 11월 '초저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마트 매출 추이에 따르면 행사 첫날 '오픈런'을 보였던 대표 품목인 한우 매출은 지난해 쓱데이 대비 111% 올랐다. 올해는 냉장 한우 전 품목의 할인폭을 50%로 키우고, 물량도 2.5배로 준비해 수요 대응에 나섰다.
'특가 이판란' 계란의 매출도 지난해 쓱데이 대비 21%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치즈와 수입버터' 23%, 올리브유 176% 증가했으며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 특가 구매 찬스에 고객이 몰리며 매출이 28% 늘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할인전을 통한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추가 프로모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그로서리 대축제 '땡큐절' 행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지난 주말 동안 기존가 대비 67% 할인하는 축산 카테고리가 선방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72% 상승했으며 한우는 106% 올랐다. 이에 6일까지 땡큐절 1주차 행사를 이어가며 13일까지는 2단계를 진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땡큐절 어게인'을 통해 초특가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는 20일까지 대규모 식품 할인전 '홈플 메가 푸드 위크'를 전개하고 있는 홈플러스 역시 지난 주말에만 매출이 전주 대비 15.2% 상승하면서 12월 올해 마지막 할인행사인 '홈플대란' 준비에 돌입했다.
e커머스 업체들도 연말 특수 가격 경쟁에 나섰다. SSG닷컴과 G마켓/옥션은 쓱데이 흥행과 맞물려 그룹 내 시너지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롯데쇼핑 e커머스 롯데온 역시 지난달 말까지 진행한 '온세상 쇼핑 페스타'가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고를 올리며 추가 할인전에 나선다. '퍼스트먼데이 블랙라벨' 행사에 이어 6일까지 '얼리 윈터 페스타'를 진행하며 150억 원 규모의 브랜드 할인 행사 '브랜드 판타지'도 12월 1일까지 이어간다.
11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축제 '그랜드 십일절'을 선보이고 있는 11번가 역시 평소 대비 할인폭이 큰 디지털/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알뜰족 공략 딜 상품들이 매진 행렬을 기록 중이다.
이달 말에는 연중 최대 해외직구 쇼핑축제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미국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가 총출동해 연중 최고 쇼핑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컬리 역시 오는 10일까지 최대 80% 할인전을 전개하며 쿠팡도 '메가뷰티쇼', '블랙프라이데이', '와우 빅세일' 등 연말까지 초저가 프로모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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