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지원 전에 Z세대가 반드시 필독하는 것 [직장인 서베이]

김하나 기자, 조서영 기자 2024. 11. 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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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➊ 현직자 리뷰 정독 중요
서베이➋ 정년 연장 논의 활발
[사진|뉴시스]

취업준비생에게 지원 전 기업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 단계로 자리 잡았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092명에게 '지원 전 기업 정보를 탐색하는지'를 물어본 결과, 10명 중 8명(81.0%)이 '그렇다'고 답했다. 지원 결정을 내릴 때 가장 영향을 미치는 건 '현직자 리뷰(32.0%)'였다. 그 뒤를 '초봉ㆍ연봉(22.0%)' '매출액 등 재무제표(17.0%)' '복리후생(11.0%)' '채용규모(9.0%)' 등이 이었다.

기업 정보를 찾아보는 이유는 '지원서 작성ㆍ면접 시 참고하기 위해서(48.0%)'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어떤 기업인지 잘 몰라서(34.0%)' '근무환경ㆍ분위기 탐색(8.0%)' '업계ㆍ직무 적합성 판단(6.0%)' '성장성ㆍ비전 확인(4.0%)' 등의 의견이 있었다.

구직자들이 궁금해하지만 찾기 어려운 기업 정보는 어떤 게 있을까. '연봉 인상률(32.0%)'이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조직문화(27.0%)' '초봉ㆍ연봉(14.0%)' '이직률ㆍ근속연수(12.0%)' '성과급 수준(12.0%)' 등의 순이었다.

취업을 위해서 유료로 기업 정보를 습득하는 경우(16.0%)도 적지 않았다. 기업 정보가 구직자의 지원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방증이다.

■ 기업 10곳 중 8곳 정년연장 '긍정적'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노년층 소외 문제가 공론화하면서 '정년 연장' 논의가 일고 있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461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정년 연장 의사'를 조사한 결과, 79.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숙련 근로자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서'가 57.9%(복수응답)로 1위였다. 그다음으로 '고령자들의 생활 안정성을 위해서(39.7%)' '생산 인구 감소에 대비할 수 있어서(34.2%)' '구인난이 심해서(31.8%)' '높은 고용 안정성으로 직원의 사기를 올릴 수 있어서(24.2%)' 등의 답변이 있었다.

정년을 연장할 경우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정년은 평균 65.7세였다. '65세'가 57.9%로 과반이었으며, '70세 이상(13.0%)' '63세(7.6%)' '69세(6.3%)' '68세(4.3%)' '64세(3.0%)'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정년 연장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청년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44.1%·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고령자 인사 적체로 기업문화에 악영향이 있을 것 같아서(41.9%)' '기업 분위기가 보수화돼서(35.5%)' '60세 정년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30.1%)' '고령자들이 너무 오랫동안 일하게 돼서(18.3%)'란 답변이 이었다.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nayaa1@thescoop.co.kr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syvho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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