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4분기도 내년에도 어려워…여전히 낮은 주가 매력도"-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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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호텔신라가 올해 4분기와 내년에도 뚜렷한 회복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5일 분석했다.
그는 "당초 예상보다 면세 업황 회복이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4분기 및 내년 실적 전망도 부정적이라 판단한다"며 "올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2% 줄어든 436억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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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호텔신라가 올해 4분기와 내년에도 뚜렷한 회복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5일 분석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5만7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내렸다.
호텔신라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4% 증가한 1조162억원,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7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한 실적이다. 면세점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면세점의 영업손실은 올해 387억원로 전년(163억원)보다 확대됐는데 이는 브랜드 상품 일부가 발주 시점 대비 시장 할인율이 증가했고 프로모션 증가와 함께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증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 연말은 물론, 내년에도 강한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그는 "당초 예상보다 면세 업황 회복이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4분기 및 내년 실적 전망도 부정적이라 판단한다"며 "올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2% 줄어든 436억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실적 악화와 함께 장기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수준은 여전히 높은 상태로 매력도가 낮다"며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전향적인 주주환원 확대 의지 표명과 함께 적극적인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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