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U대회 마스코트 ‘흥이·나유’ 공개
[KBS 대전] [앵커]
2년여 앞으로 다가온 충청권 하계 세계 대학 경기대회의 마스코트, '흥이·나유'가 공개됐습니다.
대중에게 친근한 호랑이와 까치로 마스코트를 개발했는데, 해외 실사단도 입국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게 됩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마스코트, '흥이나유'가 단상에 섰습니다.
'흥이'는 호랑이, 그 머리 위 까지는 '나유'인데 우리 민족에게 친숙한 동물들로, 대회가 열리는 충청권에는 관련 지명과 설화도 많아 두 동물이 상징물로 정했습니다.
호기심 어린 눈에 둥글둥글한 몸이 특징이고 청춘을 상징하는 푸른 빛을 띠고 있습니다.
친근한 사투리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태석/충청권 U대회 조직위원회 문화홍보본부장 : "(나유는) 나와 영어 너(You)를 의미하면서 충청도의 친근한 사투리 억양으로 모두 함께 대회를 즐기자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대회 마스코트 흥이와 나유로 관련 기념품이 출시되는 건 물론이고 SNS에서 홍보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마스코트와 함께 대회 홍보대사로는 펜싱 스타 오상욱과 양궁의 김우진, 탁구의 신유빈 선수가 임명됐습니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장미란/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 "전 세계 젊은이들이 스포츠와 문화를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제 대학 스포츠 연맹 실사단도 입국해 앞으로 2주 동안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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