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엄마 고향' 인도 남부 마을 "승리 위해 특별기도"[미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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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모계 조상들이 살던 인도 남부의 한 마을 주민들이 그의 승리를 위한 '특별 기도회'에 나섰다.
사원 근처에서 작은 상점을 운영하는 마을 주민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5일 아침 사원에서 특별 기도회가 있을 것"이라며 "해리스가 승리하면 축하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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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면 축하 행사 이어질 것"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모계 조상들이 살던 인도 남부의 한 마을 주민들이 그의 승리를 위한 '특별 기도회'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약 1만3000㎞ 떨어진 인도 타밀나두주 툴라센드라푸람 마을의 주민들이 힌두교 사원에서 기도회를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사원 근처에서 작은 상점을 운영하는 마을 주민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5일 아침 사원에서 특별 기도회가 있을 것"이라며 "해리스가 승리하면 축하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사원 내 기부자들의 명패에 해리스의 이름과 함께 그의 외할아버지인 파잉가나두 벤카타라만 고팔란의 이름이 함께 새겨져 있다고 전했다.
사원 외부에는 '이 땅의 딸'의 선거 승리를 기원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인도 최고위 계급인 브라만 출신인 고팔란은 이 마을에서 태어나 타밀나두주 주도인 첸나이로 이주해 은퇴할 때까지 고위 공무원으로 일했다.
이 마을은 2020년 대선 당시에도 민주당의 승리를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고, 민주당이 승리하자 폭죽을 터뜨리고 음식을 나누며 해리스의 부통령 당선을 축하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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