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골절 20% 성장판 손상… 신속한 대응으로 성장장애 막아야[건강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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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성장 중인 소아들의 뼈는 성인의 그것과 다르다.
소아들은 아직 성장판이 있는데 골절로 인해 성장판이 손상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소아 골절 환자 5명 중 1명이 성장판 손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아는 13~15세, 남아는15~17세까지 성장판이 존재하기 때문에 해당 연령대의 아이들이 골절상을 입었다면 반드시 소아정형외과를 방문해 성장판 손상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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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성장 중인 소아들의 뼈는 성인의 그것과 다르다. 성인의 뼈는 단단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뚝 부러지거나 조각나지만 소아의 뼈는 유연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부러지는 경우보다는 뼈에 금이가거나 휘어지는 경우가 많다. 소아의 뼈는 성인보다 쉽게 골절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재형성 능력이 우수하여 수술 없이 정복, 즉 뼈 맞추기만을 통해서도 회복될 수 있다.
여아는 13~15세, 남아는15~17세까지 성장판이 존재하기 때문에 해당 연령대의 아이들이 골절상을 입었다면 반드시 소아정형외과를 방문해 성장판 손상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성장판 손상이 확인된 후에는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성장 상태를 관찰하며 성장 장애 발생 여부를 파악하여 조치해야 한다. 아이가 어릴수록 관찰 기간이 늘어나지만대개 6개월에서 2년 정도 살펴보며 성장 장애 여부를 확인한다.
통상 골절은 한 쪽 부분에만 생기기 때문에 성장판이 다친 쪽과 그렇지 않은 쪽의 성장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차이가 심하면 수술을 통해 교정해야 하는데 다리의 경우 2.5cm 이상 성장 차이가 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한편, 팔이나 손처럼 상지를 다친 경우에는 키에는 영향이 없지만 팔의 모양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팔꿈치가 골절된 경우, 성장하는 과정에서 팔이 휘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추적 관찰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성인에 비해 부주의한 아이들은 집안에서뛰어 놀다가도 부딪히거나 넘어져 골절상을 입곤 한다. 큰 사고가 아니라 해도 성장판 손상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아이의 골절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성인과 다른 소아만의 뼈 특징을 잘 이해하고있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후유증이 최소화 되도록 잘 보살펴야 한다.
청주탑병원 정형외과 이형준원장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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