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야하는데”…“올라가야 하는데”
[KBS 광주] [앵커]
프로축구 광주FC가 정규시즌 두 경기가 남았지만 1부리그 잔류를 여전히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자프로배구 AI페퍼스는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선수의 부재로 3연패에 빠졌습니다.
스포츠 소식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고 누적으로 이정효 감독이 불참한 광주FC와 대전의 36라운드 경기.
전반 내내 대전의 공세에 밀린 광주는 후반들어 계속되는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에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일정이 계속 겹치며 체력적인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는 유효슈팅 한개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승점 45점으로 8위를 기록중인 광주는 1부 잔류인 '최소 9위'를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37라운드 제주 원정과 정규리그 마지막인 전북전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세터 이원정의 손에서 시작한 이한비의 강타와 상대를 속이는 중앙 속공 장위 그리고 목적타 서브로 득점을 기록한 박정아까지.
1세트를 쉽게 가져간 페퍼는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에 빠졌습니다.
국내 선수 득점 1위 박정아와 블로킹 1위인 장위가 버티고 있지만 외국인 선수 교체에 따른 부재가 상대 팀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세 시즌에 비해 확실한 전력 상승이 눈에 띄면서 봄배구를 향한 기대와 희망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예원/페퍼저축은행 팬 : "이번 시즌 쭉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12번째 우승을 차지한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는 2017년 우승 주역인 김주찬 코치 등을 새로 영입하고 FA 시장을 통한 전력 보강에 나서는 등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정현덕/영상편집:신동구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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