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겨울처럼 아침 기온 ‘뚝’…강원엔 눈 오는 곳도

윤연정 기자 2024. 11. 5. 0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요일인 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지만,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흐릴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은 "이날 강원 동해안, 산지와 경상권 동해안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네거리에 서 있는 시민들. 5일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추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지만,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흐릴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은 “이날 강원 동해안, 산지와 경상권 동해안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울릉도·독도 5~20㎜,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울산 5㎜ 미만이다. 1000m 이상 강원 북부 산지에는 1~5cm 눈이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20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져 5도 내외이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에 머물 것”이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우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주요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14도, 강릉 14도, 대전 15도, 대구 17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부산 20도, 제주 17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부터 남해 동부 바깥먼바다에, 밤부터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 것으로 보이고,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4.0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