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강남은 그런거 몰라… 압구정 현대 76.5억→ 81.5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 여파에도 서울 강남 등 고가 아파트값은 계속해서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저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떨어졌지만 고가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양극화가 심화됐다"며 "하반기 들어 집값 급등 피로감과 대출규제 강화로 집값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지역별·단지별 가격 격차는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10.85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5분위 배율은 상위 20%(5분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하위 20%(1분위)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지수가 높을수록 집값 양극화가 심하다는 뜻이다.
올해 전국 저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떨어졌지만 고가 아파트값은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분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올 1월 1억1815만원에서 10월 1억1683만원으로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5분위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2억1982만원에서 12억6829만원으로 뛰었다.
서울 아파트값 격차도 벌어졌다. 집값 급등 피로감과 대출 규제 강화로 하반기 들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소 꺾였지만 지역별·단지별 가격 격차는 커졌다.
10월 서울 아파트 5분위 배율은 5.40으로 역대 최고치다. 1분위 평균 매매가격은 4억9011만원을 기록했고 5분위 평균 매매가는 26억5117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방위 대출규제 강화로 실수요자의 매수 심리가 위축됐지만 강남권 재건축 추진 단지나 신축 대단지 아파트에서는 신고가가 속출했다.
재건축 추진 대장주인 압구정동 신현대11차 전용면적 183.41㎡는 10월16일 직전 최고가보다 5억원 뛴 81억5000만원에 팔렸다. 또 다른 재건축 추진 단지인 개포주공7단지 53.46㎡는 지난달 19일 22억8000만원(3층)에 거래돼 역시 신고가를 썼다.
강남과 달리 서울 서남권 일부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3주 동안 떨어진 지역이 없었지만 전주 금천(-0.06%)과 강서(-0.01%)는 하락 전환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저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떨어졌지만 고가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양극화가 심화됐다"며 "하반기 들어 집값 급등 피로감과 대출규제 강화로 집값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지역별·단지별 가격 격차는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을 여신의 예쁨"… 있지 유나, 시크+세련된 매력 - 머니S
- "화려한 등근육"… 아이키, 파리 홀린 섹시함 '아찔' - 머니S
- "패딩 입어도 청순"… 수지, 겨울에도 비주얼 '완벽' - 머니S
- "슬랜더 몸매의 정석"… 에스파 윈터, 흑발의 시크함 - 머니S
- 고준희, '청청' 패션으로 아찔한 섹시미 뽐내 - 머니S
- 이마트 일매출 1000억 돌파… 쓱데이 다음 타자는 '여행' - 머니S
- "피자 먹자마자 쇼크" 로마 여행서 10대 소녀 급사… 원인은? - 머니S
- 청년 152만명 꼬박꼬박 붓는다… '도약계좌' 이달 가입 기간은 - 머니S
- 3200억 아파트 공사 '시공사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 머니S
- [컴앤스톡] IPO 거품이었나... 인스피언 공모가 대비 29%↓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