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스포티지, "풀체인지급 변화"…고급 트림 추가

임주희 2024. 11. 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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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외관에 세련된 실내
8단 자동변속기 탑재에도 연비 그대로
더 뉴 스포티지 외장. 기아 제공
더 뉴 스포티지 외장. 기아 제공
더 뉴 스포티지 내장. 기아 제공
더 뉴 스포티지 X-라인. 기아 제공
더 뉴 스포티지 외장. 기아 제공

기아가 '더 뉴 스포티지'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더 뉴 스포티지는 지난 2021년 7월 출시한 5세대 스포티지의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신차 수준으로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했으며,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에 특화 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등 주행 성능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과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서울 성동구 XYZ 서울에서 열린 '더 뉴 스포티지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스포티지에 풀체인지에 준하는 혁신적 변화를 줬다"며 "올해 기아 80주년을 맞아 한창 진환한 스포티지를 통해 새로운 혁신의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더 뉴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도심형 SUV'라는 기존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감각적이고 하이테크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전면부는 기아의 최신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수직 형상의 주간 주행등을 중심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느낌도 더했다.

측면부는 그릴의 수평형 패턴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신규 휠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와이드한 범퍼 형상으로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면서 웅장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기존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운전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수평 형상의 레이아웃에 하이테크한 디테일을 더했다.

실내의 송풍구를 간결하면서도 수평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해 넓은 공간감을 강조했으며 전기차 모델에 장착된 더블 D컷 형태의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구현했다.

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크래시패드를 따라 은은하게 빛나는 무드 조명을 더해 감성적이면서도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X-라인' 트림도 출시했다. 강인한 디자인의 전·후면 범퍼,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및 엠블럼, 블랙 색상의 도어 사이드실 몰딩 및 가니쉬, 전용 19인치 디자인 휠 등을 통해 강인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X-라인 트림의 실내는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과 파팅 라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 가솔린 1.6 터보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했다. 자동변속기를 적용했음에도 신기술로 연비를 개선해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맞췄다고 설명했다. 해당 모델의 연비는 리터당 12.3㎞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출력을 개선해 더욱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 또 패들 쉬프트를 통해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에 국내에 출시된 기아 모델 중 최초로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해주는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차로 유지 보조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적용했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2836만원, 2.0 LPi 모델 2901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3458만원(세제 혜택 전)부터다.

기아는 1.6 가솔린 터보, 2.0 LPi 모델을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스포티지 출시와 함께 오는 7일부터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와의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달 중순부터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서 콜라보 팝업 쇼룸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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